방문을 환영합니다.
엘에이 커뮤니티
조회 수 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전문의 칼럼 김지영 서울나우병원 뇌신경센터 원장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병적인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은 이석증이다. 귀는 청력 기관이기도 하지만 평형을 잡는 전정기관이기도 하다. 전정기관은 ‘달팽이관’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달팽이의 머리 쪽 부위에 이석이라는 작은 돌이 위치해 있다. 이 돌은 중력에 대한 우리 몸의 위치 센서로 기능한다. 이석 옆에는 세 개의 반고리관이 있다. 액체가 차 있는 반고리관은 우리 몸의 회전 감각을 느끼는 기관이다. 이석이 떨어져 나가 반고리관에 들어가게 되면, 우리가 특정한 방향으로 고개를 돌릴 때 반고리관의 액체가 회전하면서 이석이 반고리관을 같이 돌게 되니 빙글빙글 도는 심한 어지럼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치료는 간단하다.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시술을 받으면 된다.

그다음으로 흔한 것은 전정신경염이다. 귀에 생기는 감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감기를 앓게 되면 2~3일 정도 증상이 심하고, 일주일쯤 지나면 서서히 좋아지는 경과를 밟는다. 전정신경염 또한 첫 2~3일은 심하게 어지러울 수 있지만 시간이 가면서 서서히 좋아진다. 이외 반복적으로 어지럽고 청력이 떨어지면서 귀가 먹먹한 증상이 있을 땐 달팽이관 내의 압력이 주기적으로 높아지는 메니에르병을 의심할 수 있다. 메니에르병에는 저염식과 약물치료가 필요하며 지속해서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다.

어지럼의 많은 부분은 귀, 즉 전정기관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나 혹은 주변이 도는 것 같은 심한 어지럼이 특징이다. 어지럼은 증상이 심하지만 중증도가 높은 병은 아닌 것이 아이러니하다.

 



반면에 뇌졸중 등 뇌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어지러운 경우에는 어질어질한 느낌과 함께 말이 어눌해지거나 중심 잡기가 힘들고 술 취한 사람 같이 휘청거리게 된다. 뇌졸중과 같은 뇌 질환으로 인해 어지러울 가능성은 10% 미만이지만, 치료가 늦으면 후유증이 남을 수 있고 뇌로 가는 혈관이 갑자기 막힌 경우에는 증상이 급속도로 안 좋아질 수 있다. 따라서 어지럼이 경미해도 앞서 언급한 증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바로 응급실에 가서 뇌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또

60세 이상, 고혈압, 당뇨 등 동맥경화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에 갑자기 어지럼이 생기면 발음이 어둔하거나 중심 잡기 어렵지 않더라도 신경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출처: https://news.koreadaily.com/2023/04/30/life/health/20230430080335989.html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핫글 자유게시판 Mastering Draw No Bet (DNB) Strategy: Winning Tactics and Legal Insights in Football Betting hennesy1 2024.06.08 557
핫글 자유게시판 What is Football Betting and How Do Betting Odds Work? phocohanoi2 2024.06.19 522
핫글 자유게시판 Exploring the Thrilling World of 3 Card Brag at M88 hami8893 2024.06.04 241
핫글 자유게시판 Winning Strategies for Soccer Over/Under Betting: Secrets Revealed by Bookmakers phocohanoi2 2024.06.06 237
핫글 맛집 정보 Comprehensive Tips to Become a Football Betting Expert Today wintips 2024.06.14 223
핫글 자유게시판 Demystifying the 1/4 Handicap Bet: Understanding Its Mechanics and Value tramanh3004123 2024.06.07 206
핫글 자유게시판 한국및 전 세계 항공권(관광) 특가 한우리여행사(213-388-4141)-전 세계 공인 대리점 file 큰마님 2024.05.30 149
핫글 자유게시판 2달반된 고양이 입양 하실분 (모든 고양이 용품 공짜로 드립니다.) report33 2024.06.21 88
핫글 자유게시판 테슬라 사이버트럭 경찰차로 변신 report33 2024.06.21 84
핫글 자유게시판 지역 축구 리그 모집 Peter 2024.06.02 80
218 자유게시판 우리나라에 드라큐라가 없는 이유? Shin 2023.02.23 24
217 자유게시판 “토르망치 보는 듯”…머리에 벼락 맞은 예수, 난리난 사진 한 장 file terry 2023.02.22 24
216 자유게시판 올봄, 가장 자주 신게 될 신발은? file Rfgjugf 2023.02.16 24
215 자유게시판 ‘부스터샷 소용없다’.. 최악 변이 XBB.1.5 확산 kjb 2023.01.03 24
214 자유게시판 [NDN옛날얘기] 코요테가 거인을 죽이다 (나바호) - 3/3 1 file CrowJoe 2021.11.01 24
213 자유게시판 [NDN옛날얘기] 하늘나라 사람들 (추마시) - 1/2 file CrowJoe 2021.10.12 24
212 자유게시판 거대한 국보 전시관 mong 2021.10.01 24
211 자유게시판 바나나만 뒀다하면 생기는 ‘초파리’, 해결책 없을까? marieremi 2023.04.18 23
210 자유게시판 간절기 스타일링 팁, 어깨 위 스웨터 두르기 file Rre 2023.04.04 23
209 자유게시판 췌장암 증상이라는 등 통증, 구체적으로 ‘이렇다’ file Rara 2023.03.29 23
208 자유게시판 알고 보면 승무원이 가장 싫어하는 승객의 행동 dore 2023.03.19 23
207 자유게시판 한국 방문 정보(213-388-4141) file 큰마님 2023.03.18 23
206 자유게시판 신발에 양말? 혹은 스타킹? 그 맛깔스러운 조우 file Shin 2023.03.14 23
205 자유게시판 엘살바도로 '갱과의 전쟁' 모습 kjb 2023.03.14 23
204 자유게시판 플랫 슈즈 어른스럽게 신는 법 Rrtt 2023.03.07 23
203 자유게시판 이번 주말 서머타임 시작 keika 2023.03.07 23
202 자유게시판 킴 존스의 다섯 번째 펜디 쿠튀르 컬렉션 file Rara 2023.03.06 23
201 자유게시판 "그림 속에 동물이 모두 몇 마리 숨어 있을까?" file Rfgjugf 2023.03.06 23
200 자유게시판 [NDN옛날얘기] 코요테가 거인을 죽이다 (나바호) - 1/3 file CrowJoe 2021.10.27 23
199 자유게시판 오징어게임 열풍에 올라탄 허경영 1 file Shin 2021.09.24 23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