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엘에이 커뮤니티
Rre
조회 수 6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하루 아침에 실명하거나 몸을 못 쓰게 되는 무서운 병이 있다. 희귀질환의 일종인 시신경척수염이다. 시신경척수염은 몸의 면역계가 체내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시신경, 뇌, 척수에 염증을 유발한다. 10만명 당 2~3명에게 드물게 발생해 희귀난치성질환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병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다.

시신경척수염의 40%는 시신경 염증으로 시작하고, 또 다른 40%는 척수 염증으로 발병한다. 그 밖의 5%는 시신경과 척수에 동시에 염증이 생기며, 나머지는 뇌 등 다른 부위에 염증이 나타난다. 가장 큰 문제는 증상이 치명적이라는 것. 시신경에 염증이 생기면 하루 이틀 만에 눈이 안 보일 수 있다. 척수에 염증이 생기면 염증이 생긴 부위 아래로 마비가 온다. 예를 들어 가슴에 염증이 생기면 그 아래 감각이 없어지고 대소변도 조절할 수 없게 된다. 이 외에 원인 모를 구토, 딸꾹질이 지속돼도 시신경척수염을 한 번쯤 의심해봐야 한다.

 

시신경척수염은 빨리 진단받지 못해 병을 방치하거나, 진단받았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돌이킬 수 없는 장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다발성경화증’으로 오진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시신경척수염의 주요 증상인 ‘시신경염’과 ‘척수염’이 다발성경화증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이다. 실제 시신경척수염은 과거 다발성경화증의 한 아형으로 분류됐지만, 2004년 시신경척수염만의 특이 항체가 규명되면서 독립 질환이 됐다. 의학적으로 MRI상 다발성경화증은 척추체 1개 이내의 짧은 병변을 보이는데, 시신경척수염은 척추체 3개 이상을 침범하는 긴 병변이 나타난다. 시신경척수염 환자가 다발성경화증 환자에게 사용하는 여러 면역조절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
 

 

환자가 느낄 수 있는 비교적 뚜렷한 차이점은 시신경척수염에서 증상 정도가 훨씬 심하다는 것이다. 다발성경화증은 시력 저하가 심하지 않고, 걷지 못할 정도의 마비가 생기는 경우는 드물다. 이로 인해 스테로이드 치료만으로도 비교적 회복이 잘 된다. 시신경척수염은 다발성경화증과 다르게 지속적인 구토, 딸꾹질, 오심이 수일간 지속된 후 때로는 저절로 완화되는 특징도 있다.

 

시신경척수염은 병을 최대한 빨리 진단받고 즉시 제대로 된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 시신경척수염이 급성으로 발생했을 때는 염증을 최소화하는 ‘고용량 스테로이드 주사’를 쓴다. 신경장애가 심하면 ‘혈장교환술’을 해야 한다. 혈장교환술은 피를 걸러 원인이 되는 혈액 내 성분(항체)을 없애는 것이다. 급성기 이후 재발을 막기 위한 치료로는 특정 면역세포(B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주사치료, 경구 면역억제치료가 있다.

 

출처 - 헬스조선 뉴스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3032102034&ref=go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핫글 자유게시판 What is Football Betting and How Do Betting Odds Work? phocohanoi2 2024.06.19 1639
핫글 자유게시판 Unlocking Success in Yellow Card Betting: Proven Strategies for Winning hennesy1 2024.06.20 940
핫글 자유게시판 Top 10 Ways to Bet on Double Chance and Win Instantly phocohanoi2 2024.07.11 876
핫글 자유게시판 2달반된 고양이 입양 하실분 (모든 고양이 용품 공짜로 드립니다.) report33 2024.06.21 607
핫글 자유게시판 Mastering the Art of Blackjack: A Comprehensive Guide for Beginners hami8893 2024.06.27 585
핫글 자유게시판 Two Teams to Score Bet: A High-Winning Probability Betting Option hennesy1 2024.07.02 258
핫글 자유게시판 Detailed Guide to Live Football Betting tramanh3004123 2024.07.03 247
핫글 자유게시판 테슬라 사이버트럭 경찰차로 변신 report33 2024.06.21 211
핫글 자유게시판 8 주 -9 주 된 아기 고양이 6 마리 입양 보내미다 report33 2024.06.21 99
핫글 자유게시판 What is soccer betting? phocohanoi2 2024.07.01 92
105 자유게시판 SF 포티나이너와 슬픈 클레멘타인 mong 2021.10.01 88
104 자유게시판 Miu Miu Fall/Winter 2023 Fashion Show file mmmmma 2023.03.23 75
103 자유게시판 MBTI보다 정확한 소심한 성격 그림 테스트 Rrtt 2023.03.29 75
102 자유게시판 Mastering the Art of Blackjack: A Comprehensive Guide for Beginners hami8893 2024.06.27 585
101 자유게시판 Mastering Draw No Bet (DNB) Strategy: Winning Tactics and Legal Insights in Football Betting hennesy1 2024.06.08 1537
100 맛집 정보 LAT 올해의 식당에 한식당 '바루' 선정…"혁신으로 차별화된 한식당" Rara 2024.07.11 30
99 자유게시판 LA,롱비치 항 또 컨테이너 묶였다 .. !!! kjb 2023.04.08 95
98 자유게시판 LA 한인타운에서 실종된 박유나씨를 아시면 신고해주세요 2 mmmmma 2021.10.15 150
97 자유게시판 LA 한인마켓에서 파는 김치들 중국산 아닌거죠?? 4 mmmmma 2021.10.08 621
96 맛집 정보 LA 한인 식당 미슐랭 가이드 1 mmmmma 2021.10.07 1139
95 자유게시판 LA 자바에서 텍스타일 혹은 실크스크린 디자이너 분들 계신가요? 3 terry 2021.10.07 153
94 자유게시판 LA 자바 사업 5 Shin 2022.06.22 449
93 자유게시판 LA 엄마키친 1 terry 2021.10.29 300
92 자유게시판 LA 싱싱한 석화 수산시장 3 mmmmma 2022.01.25 762
91 맛집 정보 la 신전떡볶이 맛있네요 1 file marieremi 2021.09.20 373
90 자유게시판 la 스몰비즈니스 하시는분들 카드수수료 2.5% 1 dore 2022.02.07 121
89 자유게시판 LA 산악지역에 '눈보라' 경고 file morimo 2023.02.23 67
88 맛집 정보 la 나 oc 지역 송편? 1 keika 2022.09.09 163
87 자유게시판 LA 공항 도착 후 숙소 찾기 가이드: 한국인 J-1 인턴을 위한 안내 hsshin 2024.04.26 203
86 맛집 정보 LA 곱창맛집 추천해주세요! 1 keika 2022.04.08 790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Next
/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