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엘에이 커뮤니티
조회 수 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초등학교 1학년생 딸을 둔 30대 A씨는 지난 17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공개수업 겸 학부모총회(학총)에 참석했다가 눈이 휘둥그레졌다. 엄마들 대부분 명품 가방 하나씩 걸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샤넬백부터 에르메스 켈리백, 버킨백까지 보였다”며 “10명 중 8명은 몸에 최소 700만원씩 두른 것 같았다”고 했다.

3월 중순을 맞아 전국 학교에선 학총이 열리고 있다. 학총은 학교의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학부모회 및 학교운영위원회를 뽑는 자리다. 담임 선생님과의 면담이 이뤄지기도 한다. 특히 이번 학총은 코로나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돼 학부모들 사이에선 옷차림에 대한 관심이 높다. 소셜미디어에 ‘학부모총회룩’이라는 해시태그가 등장할 정도다.

네이버 맘 카페와 명품 카페에도 학총 패션 관련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 “학총에 갈 건데 켈리백에 어울리는 옷을 골라 달라” “샤넬은 과하고 구찌 정도 들 생각” “이부진 패션을 봐서 그런지 명품 살짝 걸치고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차림으로 가려고 한다” 등의 글들이다. 자녀와 관련된 자리인 만큼 교사와 다른 학부모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심리는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워킹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패션도 엄마들 사이에서 회자되고는 한다. 이부진 사장은 지난 2월 아들의 중학교 졸업식에 참석하면서 크롭 기장의 샤넬 트위드 재킷에 통 넓은 부츠컷 데님 팬츠, 심플한 디자인의 큰 가죽 가방을 착용했다. 단정하면서도 캐주얼한 차림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다만 학총이 부모의 재력을 과시하는 장소가 되는 등 분위기가 과열됐다는 시선도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학총 간다고 시어머니한테 명품을 빌리는 친구도 있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더라” “보여지는 것에 너무 신경 쓴다. 외제차로 바꾸는 경우도 봤다” “명품 다 소용없다.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결국 공부 잘하는 아이의 엄마 옆으로 몰려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명품 가방이 없는 한 학부모는 “학총에 가야 하는데 샤넬 하나 없고 비싼 가방 살 형편도 안 돼 고민”이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출처 -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culture-life/culture_general/2023/03/19/YIJERXETCVGOBIRBNBZ2MEBE2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핫글 자유게시판 Exploring the Thrilling World of 3 Card Brag at M88 hami8893 2024.06.04 138
핫글 자유게시판 Mastering Draw No Bet (DNB) Strategy: Winning Tactics and Legal Insights in Football Betting hennesy1 2024.06.08 134
핫글 자유게시판 Winning Strategies for Soccer Over/Under Betting: Secrets Revealed by Bookmakers phocohanoi2 2024.06.06 118
핫글 자유게시판 What is Football Betting and How Do Betting Odds Work? phocohanoi2 2024.06.19 118
핫글 맛집 정보 Comprehensive Tips to Become a Football Betting Expert Today wintips 2024.06.14 109
핫글 자유게시판 한국및 전 세계 항공권(관광) 특가 한우리여행사(213-388-4141)-전 세계 공인 대리점 file 큰마님 2024.05.30 105
핫글 자유게시판 Demystifying the 1/4 Handicap Bet: Understanding Its Mechanics and Value tramanh3004123 2024.06.07 104
핫글 자유게시판 지역 축구 리그 모집 Peter 2024.06.02 67
핫글 자유게시판 2달반된 고양이 입양 하실분 (모든 고양이 용품 공짜로 드립니다.) report33 2024.06.21 67
핫글 자유게시판 테슬라 사이버트럭 경찰차로 변신 report33 2024.06.21 67
157 자유게시판 Miu Miu Fall/Winter 2023 Fashion Show file mmmmma 2023.03.23 27
156 자유게시판 모르면 손해~!! 2023년 꿀팁정보 대방출!!! 1 Rre 2023.03.23 103
155 자유게시판 행복한 하루 file keika 2023.03.23 17
154 자유게시판 여보 화장실에서 제발 file terry 2023.03.23 160
153 자유게시판 Guinea pig cucumber sticks synchronized eating file jennifer 2023.03.24 14
152 자유게시판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인생철학[인간관계/명언/부자/성공/돈/자기계발/철학/지혜/인생조언/오디오북] file dore 2023.03.24 53
151 자유게시판 눈 떠보니 '실명'하는 무서운 병… 관건은 빠른 치료 Rre 2023.03.24 14
150 자유게시판 옷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2023 S/S 컬렉션 룩 file Wlsrud 2023.03.24 25
149 자유게시판 각질 제거하는 ‘필링제’ 정말 피부에 안 좋을까? Rrtt 2023.03.24 14
148 자유게시판 남편이 연상되는 단어 ㅅㅂㄴ file Rfgjugf 2023.03.24 204
147 자유게시판 나의 영토 신명근 불타는 트롯맨 file marieremi 2023.03.24 161
146 cute cat file mmmmma 2023.03.24 39
145 자유게시판 [미스테리 실화] 거인을 목격하고 일어난 기묘한 사건 kjb 2023.03.25 28
144 자유게시판 곧 등장할 CBDC 화폐 천기누설 kjb 2023.03.25 24
143 자유게시판 여보 우리 같은 날 이세상 떠나자 file Rara 2023.03.26 119
142 자유게시판 리얼 ‘선샤인 글로우’ 메이크업 file marieremi 2023.03.27 18
141 자유게시판 남가주 봉제업계 80% 여전히 ‘탈법 만연’ kjb 2023.03.27 31
140 자유게시판 구워 먹으면 영양가 더 높아지는 채소 5 dore 2023.03.27 77
139 자유게시판 파김치 이기는 이색 김치 레시피 모음 jennifer 2023.03.27 59
138 자유게시판 입문자를 위한 손금 가이드 file Rre 2023.03.27 20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