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엘에이 커뮤니티
조회 수 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초등학교 1학년생 딸을 둔 30대 A씨는 지난 17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공개수업 겸 학부모총회(학총)에 참석했다가 눈이 휘둥그레졌다. 엄마들 대부분 명품 가방 하나씩 걸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샤넬백부터 에르메스 켈리백, 버킨백까지 보였다”며 “10명 중 8명은 몸에 최소 700만원씩 두른 것 같았다”고 했다.

3월 중순을 맞아 전국 학교에선 학총이 열리고 있다. 학총은 학교의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학부모회 및 학교운영위원회를 뽑는 자리다. 담임 선생님과의 면담이 이뤄지기도 한다. 특히 이번 학총은 코로나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돼 학부모들 사이에선 옷차림에 대한 관심이 높다. 소셜미디어에 ‘학부모총회룩’이라는 해시태그가 등장할 정도다.

네이버 맘 카페와 명품 카페에도 학총 패션 관련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 “학총에 갈 건데 켈리백에 어울리는 옷을 골라 달라” “샤넬은 과하고 구찌 정도 들 생각” “이부진 패션을 봐서 그런지 명품 살짝 걸치고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차림으로 가려고 한다” 등의 글들이다. 자녀와 관련된 자리인 만큼 교사와 다른 학부모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심리는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워킹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패션도 엄마들 사이에서 회자되고는 한다. 이부진 사장은 지난 2월 아들의 중학교 졸업식에 참석하면서 크롭 기장의 샤넬 트위드 재킷에 통 넓은 부츠컷 데님 팬츠, 심플한 디자인의 큰 가죽 가방을 착용했다. 단정하면서도 캐주얼한 차림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다만 학총이 부모의 재력을 과시하는 장소가 되는 등 분위기가 과열됐다는 시선도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학총 간다고 시어머니한테 명품을 빌리는 친구도 있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더라” “보여지는 것에 너무 신경 쓴다. 외제차로 바꾸는 경우도 봤다” “명품 다 소용없다.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결국 공부 잘하는 아이의 엄마 옆으로 몰려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명품 가방이 없는 한 학부모는 “학총에 가야 하는데 샤넬 하나 없고 비싼 가방 살 형편도 안 돼 고민”이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출처 -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culture-life/culture_general/2023/03/19/YIJERXETCVGOBIRBNBZ2MEBE2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핫글 자유게시판 Mastering Draw No Bet (DNB) Strategy: Winning Tactics and Legal Insights in Football Betting hennesy1 2024.06.08 1064
핫글 자유게시판 What is Football Betting and How Do Betting Odds Work? phocohanoi2 2024.06.19 1040
핫글 맛집 정보 Comprehensive Tips to Become a Football Betting Expert Today wintips 2024.06.14 688
핫글 자유게시판 Winning Strategies for Soccer Over/Under Betting: Secrets Revealed by Bookmakers phocohanoi2 2024.06.06 658
핫글 자유게시판 Exploring the Thrilling World of 3 Card Brag at M88 hami8893 2024.06.04 642
핫글 자유게시판 Demystifying the 1/4 Handicap Bet: Understanding Its Mechanics and Value tramanh3004123 2024.06.07 583
핫글 자유게시판 한국및 전 세계 항공권(관광) 특가 한우리여행사(213-388-4141)-전 세계 공인 대리점 file 큰마님 2024.05.30 171
핫글 자유게시판 2달반된 고양이 입양 하실분 (모든 고양이 용품 공짜로 드립니다.) report33 2024.06.21 116
핫글 자유게시판 테슬라 사이버트럭 경찰차로 변신 report33 2024.06.21 109
핫글 자유게시판 지역 축구 리그 모집 Peter 2024.06.02 104
219 자유게시판 그들은 터키 지진이 일어날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kjb 2023.02.19 20
218 자유게시판 구준엽 결혼스토리가 낭만적이지 않은건 저뿐일까요? 3 morimo 2022.06.28 130
217 자유게시판 구워 먹으면 영양가 더 높아지는 채소 5 dore 2023.03.27 82
216 자유게시판 구워 먹으면 '영양가' 높아지는 채소 5 morimo 2023.03.17 13
215 자유게시판 교회에 왔다갔다 한다고 구원받은 거 아닙니다, 1 kjb 2022.05.31 29
214 자유게시판 교회 아주머니중 가장 빡치는 유형 3 Shin 2022.06.28 165
213 자유게시판 교황이 입고 있는 저 패딩 브랜드가 뭐에요?…알고보니 file Shin 2023.03.28 105
212 자유게시판 교감 통해 중장년 건강ㆍ정서 도움 주는 반려식물 morimo 2023.03.14 20
211 자유게시판 광채를 지켜줄 신상 베이스 4. Rre 2023.03.14 22
210 자유게시판 과장님 눈가를 촉촉하게 하는 신입사원 1 file musicfa 2022.06.01 44
209 자유게시판 공산당 좋아하는 한국 국개의원들 CBDC지지 kjb 2023.07.31 71
208 자유게시판 공복 유산소 운동, '이런 사람'은 하면 안 된다 keika 2023.03.15 16
207 자유게시판 공감능력제로, 싸이코패스가 아닐까 생각되는 굥 3 file jennifer 2022.10.31 59
206 자유게시판 골때녀 보는사람~~ jennifer 2022.01.25 76
205 자유게시판 곧 종이돈이 사라지고 cbdc 로 바뀐답니다 kjb 2023.03.14 19
204 자유게시판 곧 등장할 CBDC 화폐 천기누설 kjb 2023.03.25 33
203 자유게시판 고용주 감원 움직임.. 재택근무자가 해고 대상 1순위? 1 kjb 2022.10.28 38
202 자유게시판 고객 속인 뱅크오브아메리카.. 1억5천만달러 벌금 kjb 2023.07.12 60
201 자유게시판 고 우림 김 연아 결혼식 - SNS 통해 공개된 비공개 결혼식 현장 1 kjb 2022.10.26 32
200 자유게시판 경력자 패턴사 월급.. 어느정도가 적당할지요 5 Rmdkwl 2022.05.25 671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