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느라 한 세시간 연락 안되는건 이해 (코스가 세시간 가량 될거라고 얘기했음)
러닝 끝나고 밥먹으러간다고 연락 후 네시간을 연락두절
두시간정도 흐르고 나서 뭔가 촉이 안좋음
밥먹는다고 한 음식점 기점으로 인스타 탈탈털어봄
러닝 크루 한 여자가 스토리 올린거 찾아냄
음식나온거 훑는 와중에 남친으로 보이는 몸뚱이 살짝 걸림
옆에앉은 여자랑 상당히 가까이 앉아있음
그 여자가 궁금해서 또 폭풍 파도타기
생각보다 쉽게 찾아냄. 남친새끼랑 같은대학나옴
남친새끼 대학에 자부심 있어서 그여자랑도 대학얘기 신난다고 했을거 뻔함
4시간후 연락온 남친 자리 파하고 차찾으러 가는길이라고 함 (집까지 차로 10분거리)
이제 뭐할거냐 했더니 피곤해서 들어가 잘거라했음
그럼 나 이제 어디가?
남친집 게이트 보이는곳에 차대놓고 기다림
30분 지나도 안와서 전화함. 집에서 씻었다고 하고 사진보내줌
평소에도 씻고 맨날 사진찍는새끼임. 지금 찍은거 아닌거 나는 그냥 암.
집 문두드리는데 집 비어있음
걔네집 닫힌 현관문 사진 보내고 집에 감.
한 두시간이따 전화와서 집에 가는길에 친구전화와서 술먹었다함
머리좀 썼음. 나도 아는 지 친구 섭외해서 억울하다 쌍으로 난리침
그래서????
그냥 헤어짐 2년 사겼고 결혼까지 생각했다 개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