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30 넘어가면서 엘에이로 이민 오게됐네요
한국에서 예고, 예대 나왔고 3년정도 디자인 일 해왔어요. 원래 작년부터 오려고 준비하면서 알아보니 디자이너 구하는 글들 많더라구요
그게 다 자바시장이라고 하던데 제가 하던일이라 자리잡기 어렵지않겠다 생각했어요
디자인 제가 계속 해왔고 좋아하는 일이기도 하구요.
근데 이리저리 알아보니 워낙 거칠고 힘들다고 만류하는 분위기도 있고 하더라고요...
늦어서 이민오는만큼 잘 생각하고 공부해서 천천히 자리 잡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은 물론 있어요
남편은 CPA 자격증 따고 그냥 곱고 안정적인일?? 하라고 책을 한움큼 사줬네요
근데 이게 맞을까 싶어서요...
자라오면서도 예술쪽 말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고 디자인 일을 좋아하기도 하는데
한번에 그냥 싹 다 포기하는 기분이랄까... ㅠㅠ
자바에서 계속은 아니더라도 미국에서 디자이너 관련 경험을 좀 쌓으면 미국 동종계열 등 경력직으로 옮길수있지않을까 싶구요..
먼저 경험하고 살아보신 분들이 조언 해주셨음 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