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바에서 디자이너 단지 3년찬데 이제 좀 제 자신이 자리잡힌? 좀 안정적인 느낌이 드네요
혼자몸으로 미국 와서 참 치열하게 버텨온것같아요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계속 일 하면서도 돈나갈데가 너무 많아서 저금은 커녕 삼천불정도 비상금 킵하는것도 벅찼었어요...
지금 네트로 대략 4000정도 받으면 집값이랑 유틸 1400, 차값이랑 보험 500정도, 부모님이랑 동생 생활비 600 보내고 밥먹고 뭐하고 한 천불씩은 남긴 해요..
근데 이제 또 나이가 어느정도 차다보니 주변 사람들 결혼하지, 다들 명품백 들고다니는 분위기도 꽤 많고, 옷들도 이제 비싸고 때깔좋은거 하나씩은
필요한 분위기가 됐네요..
문제는 좀 싼걸로 고르더라도 명품가방 기본이 2000불 3000불... 옷만드는 사람으로서 정말 말도 안되는 브랜드값 나도 똑같이 지불하는구나 싶고..
또 그 분위기를 안따라가자니 젊어서 꾸며봐야 후회안한다구 주변에서는 쓰라고 쓰라고 종용하는 사람들 뿐이라...
다들 이렇게 사시는건가요...?? 저도 결혼 하고싶은데 결혼자금은 도대체 어떻게 모으는거에요...??
